남새향기 그윽한 온실농장을 찾아서
페이지 정보
본문
남새향기 그윽한 온실농장을 찾아서
얼마전 우리는 함북도인민들의 남새보장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중평온실농장을 찾았다.
농장정문에서 이곳 지배인과 만난 우리는 그와 함께 온실로 향했다.
우리의 눈앞에 남새바다의 흐뭇한 광경이 산 화폭으로 안겨들었다.
온실천정으로 뻗어오른 실한 줄기마다에 주렁주렁 매달린 팔뚝같은 오이와 탐스러운 도마도, 비옥한 토양을 뒤덮은 푸르싱싱한 배추들…
북변땅에 펼쳐진 희한한 남새바다를 바라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우리에게 지배인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우리 온실농장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의 자욱이 뜨겁게 새겨진 곳입니다. 지금도 주체107(2018)년 7월의 그날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곳에 자리잡고있던 어느 한 인민군부대의 비행장을 찾으신 그날은 다름아닌 숨막히는 고온현상이 지속되던 어느 일요일이였다.
이미전부터 우리 인민을 위해 현대적인 온실농장을 건설하실 웅대한 구상을 무르익혀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날 일군들에게 자신께서 생각했던 곳이 바로 여기라고 하시면서 지도를 보시며 위치를 확인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인민을 위한 보람있는 일을 찾아할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며 찌는듯한 무더위속에서도 더없는 만족속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진정 그날의 미소에는 인민을 위한 고생에서 락을 찾으시며 심신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의 세계가 비껴있었다.
그로부터 한달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또다시 이곳을 찾으시여 오랜 시간을 바쳐가시며 대규모온실농장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지배인의 이야기를 감동깊게 들으며 우리가 들어선 곳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311호동 온실이였다.
출입문우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주체108(2019)년 12월 3일 다녀가신 311호동》이라고 씌여진 현판이 걸려있었다.
작업반장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농장조업테프를 끊으시고 이 호동을 찾으신 그날 우리가 건설한 유리온실이 멋있다고, 보기만 해도 마음이 흡족하다고 하시면서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고 이야기하였다.
호동의 콤퓨터조종실에서는 측정된 온실내부의 습도, 온도 등에 따라 환기창과 차광막, 보온막, 배풍기, 지열랭난방체계 등을 콤퓨터로 조종했다.
평양농업대학을 졸업하고 농장에 자원진출한 콤퓨터조종공은 잊지 못할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온실에서 영양액공급과 환경관리를 자동조종하고있는것을 두고 대단히 만족해하시였다고 뜨겁게 말하였다.
《그날 농장의 온실에 들리신 그이께서는 주렁주렁 달려있는 도마도와 가지, 수박을 만족속에 바라보시며 이 신선한 남새향기가 얼마나 좋은가고, 세상에 진귀하고 아름다운 꽃향기가 아무리 많다 한들 어떻게 인민들에게 안겨줄 이 남새향기보다 더 좋겠는가고 기쁨속에 말씀하시였습니다.》
깊은 여운을 안겨주는 이야기였다.
과연 이 세상에 그 어느 령도자가 인민들에게 차례질 남새를 두고 그리도 마음쓰며 그 남새향기를 그토록 귀중히 여긴적 있었던가.
중평땅에 흘러넘치는 남새향기, 정녕 그것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의 의지로 심장을 끓이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불같은 헌신이 어린 인민사랑의 정화가 아니랴.
그 어느 작업반, 그 어느 호동에 들려보아도 중평지구에 온실바다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친어버이사랑에 높은 생산실적으로 보답해나갈 열의로 충만된 이곳 근로자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별들이 반짝이는 밤이 되였다.
보람찬 하루일을 마치고 웃음꽃을 피우며 퇴근길에 오르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당의 은정속에 받아안은 살림집들에서 복된 생활을 누리는 모습도 보고싶어졌다. 하여 우리는 퇴근길에 오른 종업원들과 함께 살림집지구로 향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사회주의농촌문화주택건설의 본보기, 전형으로 내세울수 있다고 높이 평가해주신 농장마을에는 수많은 소층살림집들과 학교, 유치원, 탁아소, 병원, 각종 편의봉사시설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었다.
집집마다에서 쏟아져나오는 불빛으로 환한 살림집지구는 참으로 황홀하였다. 창가마다에서 울려나오는 행복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우리는 3호동에 이르렀다. 바로 여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다녀가신 살림집들이 있었다.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살림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젊은 부부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은덕속에 새 살림집에 행복의 보금자리를 펴던 때가 어제만 같다고 하면서 감격을 금치 못해하였다.
그러면서 격정에 겨워 받아안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적은 힘이나마 다 바치겠다고 말하는것이였다.
이것을 어찌 이들부부의 심정이라고만 하랴.
보답의 숨결이 하나로 맥박치는 중평땅의 밤이였다.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우리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맛좋은 남새를 더 많이 생산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가리라는것을 확신하며 농장을 떠났다.
본사기자
관련링크
-
https://dprktoday.com/news/61907
208회 연결
- 이전글《남신종》은 이렇게 태여났다 22.12.01
- 다음글첫 주소 22.12.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