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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떨기의 아름다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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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931회 작성일 22-11-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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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떨기의 아름다운 꽃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덕과 정으로 화목한 우리 사회에 미덕의 화원을 더욱 아름답게 해주는 미담의 꽃송이들이 수없이 꽃펴나고있다.

우리 사회의 덕과 정이 낳은 하많은 미담들중에는 한 전쟁로병가정을 위해 바친 조선보건협조사 남홍련녀성의 뜨거운 진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남홍련녀성이 평양시 서성구역에서 살고있는 전쟁로병 홍춘삼을 알게 되고 로병가정과 뗄수 없는 혈연의 정으로 이어지게 된 나날은 그리 길지 않다.

남홍련녀성은 몇해전 7월 평양시제2인민병원(당시) 의사로 일하고있는 남편 문일권이 서성구역 와산동에서 살고있는 전쟁로병 홍춘삼의 담당의사가 되여 그의 건강을 위해 남모르는 노력과 지성을 바쳐온 사실을 알게 되였다.

남편에게서 전쟁로병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첫 순간 그는 그처럼 좋은 일을 안해인 자기도 모르게 오래동안 해온데 대한 야속한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 그것을 응당한 본분으로 여기는 남편의 정신세계에 감동되는바도 컸다.

그날 밤 남홍련녀성은 자기도 전쟁로병을 위해 무엇인가 바치고싶다는 뜻을 남편에게 이야기하였다.

잠들수 없었던 그밤 그는 자신에게 묻고 또 물었다.

전쟁로병들을 위해 바치고싶은 나의 진정속에 과연 티끌만한 사심이라도 섞이지 않았는가고…

다음날 그는 남편과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시어머니를 찾아갔다.

《우리 전쟁로병들을 끝없이 내세워주고 뜨겁게 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정히 받들어 혁명선배들에 대한 도덕적의무를 다해나가야 할 사람들이 다름아닌 나와 같은 우리 새세대들이 아니겠습니까.》

병원 과장이며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서 지난 20여년세월 많은 전쟁로병, 영예군인들의 건강과 생활을 극진히 돌봐주고있는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진정에 넘친 결심을 지지해주었다.

《좋은 생각을 했다. 당과 조국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친 전쟁로병들에게 친혈육의 정을 바쳐가는것이야말로 우리 시대 인간들이 지녀야 할 응당한 도덕적의무이지.》

처음 남홍련녀성이 홍춘삼전쟁로병의 집을 찾았을 때 자기들을 보살펴주는 고마운 의사선생의 안해로만 여기던 로병내외도 한번 두번 방문회수가 늘어가는 동안 어느덧 그의 깊은 마음을 알게 되였다.

언제인가 로병의 안해가 시력이 점점 떨어져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고있는것을 알게 된 홍련녀성은 그와 함께 여러 중앙병원을 찾아다니며 검진을 받고 수많은 의사들과 상담도 하였다.

어떤 날은 탁아소에서 엄마를 기다릴 어린 딸애생각으로 속이 타들었지만 안과전문의사들을 찾아 퇴근길을 돌려야 했고 어떤 때는 의사들과 상담을 마친 로병의 안해를 집에 무사히 데려다주고 새벽안개를 헤치며 그대로 출근길에 올라야 했던적도 있었다.

돌우에도 꽃을 피울 이런 지극한 정성이 있어 로병의 안해는 수술후 병을 완치하고 시력을 되찾을수 있었다.

지난해 남홍련녀성은 당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뜻을 헌신의 땀과 노력으로 받들어갈 일념안고 송신, 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 야간지원직맹돌격대에 달려나갔다.

그속에서도 그는 로병가정으로 향한 걸음을 조금도 늦추지 않았다. 가정일의 부담과 건설장에서 쌓인 육체적피로도 무릅쓰고 로병내외를 위해 갖가지 영양식품과 보약재들을 마련하느라 아글타글 애썼다.

그러던 지난 2월초 아버지가 급병으로 쓰러져 림종을 가까이했다는 소식을 듣고 홍련녀성은 병원으로 다급히 달려갔다.

부모를 위해 한 일이 너무도 없다는 자책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그의 손을 잡으며 그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당의 뜻을 받들어 혁명선배들에게 도덕적의무를 다하기 위해 애쓰는 내 딸이 언제나 자랑스러웠다.》

아버지가 남긴 유언은 그가 슬픔을 이기고 당의 뜻을 헌신의 실천으로 받들어가도록 떠밀어준 든든한 지탱점이 되였다.

여기에는 전쟁로병을 위하는 그의 발걸음이 드티여질세라 진정어린 방조를 아끼지 않은 조선보건협조사의 일군들과 로병가정을 찾을 때마다 그의 손에 당과류와 여러가지 영양식품을 마련하여 안겨주군 하던 이곳 종업원모두의 남모르는 성의도 깃들어있다.

전쟁로병들을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 피로써 조국을 지킨 고마운 은인으로 영광의 최절정에 내세워주는 우리 당의 품속에서 혁명선배들을 위해 진정을 다 바쳐가는것을 보람으로, 의무로 여기는 남홍련녀성과 같은 미담의 주인공들이 있어 사랑과 정으로 따뜻한 사회주의대화원은 날로 만발하고있다.


- 남홍련녀성 (왼쪽으로부터 첫번째) -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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