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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꽃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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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219회 작성일 22-11-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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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꽃방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영예군인들은 조국보위초소에서 희생을 무릅쓰고 전투임무를 영예롭게 수행한 혁명전사들이며 우리 당이 아끼는 보배들입니다.》

매일 아침저녁 출퇴근시간이면 경쾌한 경적소리를 울리며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에서 출발한 한대의 통근뻐스가 통일거리를 누비며 달린다.

얼마전 공장을 찾았던 우리는 하루일을 마치고 퇴근길에 오르는 영예군인들과 함께 통근뻐스에 올랐다.

뻐스안에서는 즐거운 생활이 펼쳐지고있었다.

푹신한 등받이의자에 앉아 어떤 영예군인들은 책을 읽고있었고 또 누구는 증폭기에서 흘러나오는 선률에 맞추어 조용히 노래를 따라부르고있었다.

《이 통근뻐스가 사랑의 첫 경적소리를 울린 때로부터 어느덧 5년이 흘렀습니다.》

공장의 한 일군의 말에 의하면 몇해전까지만 해도 종업원들은 거의나 궤도전차를 타고 출퇴근을 했다고 한다. 본인들까지도 무심히 여기던 출퇴근문제를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헤아려주시고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고 하면서 일군은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을 들려주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을 찾아주신것은 다섯해전 5월 어느날이였다.

언제나 영예군인들을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내세워주시는분이여서 일군들에게 하신 그이의 첫 물으심도 종업원들의 건강상태였다. 일군의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장영예군인들이 모두 건강상태도 좋고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하고있으면 마음이 놓인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걸음걸음 영예군인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마음을 쓰시며 공장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뻐스를 보내주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이 깃든 뻐스가 구내에 들어서던 날 온 공장은 울음바다가 되였다고 한다.

《나라를 위해 크게 해놓은 일도 없는 우리가 무엇이라고…》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영예군인들의 가슴속에는 한없는 고마움이 굽이쳐흘렀다.

일군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우리의 마음도 끝없는 격정에 휩싸였다.

우리가 뻐스에 오른 사연을 알게 된 종업원들이 몹시 기뻐하면서 통근길우에 꽃펴난 가지가지의 이야기들을 너도나도 터놓았다.

새 뻐스를 타고 출근길에 오르던 날 눈물을 흘린것은 영예군인들뿐이 아니였다. 가족들과 친척들이 저저마다 정류소들에 달려나와 바래워주었다. 지어는 오가던 사람들도 뻐스에 깃든 사연을 알고서는 걸음을 멈추고 함께 손을 흔들어주었다고 한다.

우리는 마지막정류소에서 한 영예군인과 함께 내렸다. 그는 긍지에 넘쳐 말했다.

《세상에 우리처럼 복받은 영예군인들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늘 어떻게 하면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덕에 보답하겠는가 하는 생각뿐입니다.》

해마다 년간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수행한 자랑도, 많은 영예군인들이 창의고안증서를 받은 기쁨도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이 어린 통근뻐스와 잇닿아있었다.

하거늘 뻐스를 단순히 운수수단이라고만 하랴. 그것은 우리 영예군인들이 혁명의 꽃을 억세게 피워나갈수 있게 하는 자양분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사랑의 《꽃방석》이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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