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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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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104회 작성일 22-12-0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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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어린이들과 인민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여 그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내가 입원치료를 받고있는 조카애를 면회하려고 옥류아동병원을 찾은것은 며칠전이였다.

TV를 통해 늘 보아왔지만 옥류아동병원에 발을 디딘 순간 만화영화속의 너구리며 야웅이, 곰 그리고 사슴과 토끼 등 갖가지 짐승들을 형상한 그림들이 차고넘치는 벽체들과 여러가지 놀이기구가 구색이 맞게 들어앉은 아이들의 놀이터, 어린이들의 교육교양에 필요한 학습실까지 꾸려진것을 직접 보느라니 나는 병원이 아닌 유치원이나 학교를 찾은듯 한감을 느꼈고 이런 훌륭한 환경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는 조카애가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랐다.

그러나 나를 더욱 감동시킨것은 아이들의 생명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해가고있는 이곳 의사선생님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 따뜻한 사랑과 정이 이곳 병원에 입원하고있는 아이들의 얼굴마다에 그대로 비껴있는듯 치료를 받고있는 그 어느 어린이의 얼굴에서 그늘한점 찾아볼수가 없었다.

그 모습들을 바라보느라니 문득 나의 뇌리에는 언제인가 신문에서 보았던 기사의 내용이 떠올랐다.

몇해전 6월 옥류아동병원 복부외과로는 은산군에서 사는 13살난 소년이 구급으로 실려왔다. 뜻하지 않은 일로 위와 식도가 몹시 손상되고 합병증이 심하게 온 김신강이라는 최중증환자의 생명은 경각에 달하였다. 환자의 상태로 보아서는 살려낼 가망이 없었다.

그러나 옥류아동병원 복부외과의 의사선생님들은 가물거리는 소년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한 치렬한 전투를 벌려 끝내 그를 소생시켰다. 많은 약물과 피를 몸에 넣어주고 영양식사에 품을 넣으며 한 소년의 생명을 위해 친혈육의 정을 쏟아부은 사람들, 그 아름다운 주인공들이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 세워주신 옥류아동병원의 의료일군들이였다.

만일 그 소년이 황금만능의 사회, 자본주의사회에서 태여났다면 과연 생명을 부지할수 있었겠는가.

이것이 어찌 한 소년에게만 기울여진 사랑과 정이라 하랴.

뜻밖에 일어난 산불로부터 나라의 귀중한 산림을 지켜낸 평성시 은정고급중학교의 두명의 학생들을 위해 자기들의 피부를 떼내여 이식해주고 며칠째 끼니도 건늬면서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침상을 떠나지 않았던 평안남도종합병원의 의료일군들, 뜻하지않게 사경에 처하였던 한 최중증환자를 친혈육의 정을 기울여 소생시킨 운전군병원 의료일군들과 《손님들의 건강을 돌보라고 우리 진료소가 있습니다.》라고 따뜻한 정을 담아 말하며 출장손님들의 건강검진에 정성을 다해가고있는 강계시 인풍려관의 평범한 진료소의사의 아름다운 정신세계…

인민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 가나 미치는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 바로 이것이 우리 인민들의 페부에 직접 와닿는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이고 여기에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참모습이 비껴있는것 아닌가.

진정 그 모습들이야말로 경애하는 원수님을 어버이로 모시고 화목하게 사는 사회주의 내 조국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아름다운 화폭인것이다.

그렇다. 온 나라 인민과 아이들이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아래 건강한 몸으로 사는 내 나라는 어딜 가나 덕과 정이 넘쳐흐르는 행복의 집, 사랑의 집이다.

사랑의 집,

나는 엄마의 품에 안겨 행복의 미소를 지으며 재롱을 부리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마음속으로 속삭였다.

복받은 아이들아, 경애하는 원수님을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사는 사회주의조국의 고마움을 언제나 가슴속에 깊이 새겨안고 강성조선을 떠받드는 기둥감들로 억세게 자라나거라. 내 나라의 밝은 미래로 활짝 피여나거라.


 


 

- 옥류아동병원에서 (자료사진) -

평양시 대동강구역 청류2동 47인민반 강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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