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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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의 아침
붉은 해살을 온몸에 받으며 새로운 혁신을 약속하는 청년건설자들, 신심과 희열, 랑만에 넘쳐 새날을 맞이하는 이들.
얼마나 희망에 넘친 열혈의 청춘들인가.
새벽의 고요를 깨치며 울리는 노래소리, 혼합기며 기중기들의 동음, 이 모든 음향들을 밀어내며 누군가의 목소리가 힘차게 울린다.
사랑하는 벗들이여
먼 후날 이 거리에
우리를 위해 따로
기념비를 세우지 말라
우리자신이 그대들에게
위훈의 기념비를 물려주나니
…
누군가의 자작시에 화답하며 청춘들의 가슴은 오늘도 위훈으로 수놓을 열의로 세차게 높뛴다.
뜨거운 청춘의 혈기로, 열렬한 애국의 마음으로 당의 뜻을 받들고 어머니조국에 드리는 청춘기념비를 세워가는 청년건설자들.
힘있게 솟구쳐오르는 건축물들의 면모와 더불어 나날이 억세여지고 슬기로와지는 청년건설자들의 열정넘친 모습과 함께 밝아오는 새 거리건설장의 아침.
청춘의 사랑도 행복도 모두 조국의 번영을 위해 아낌없이 바쳐갈 조선청년들의 숨결이 더욱 세차게 높뛰는 희열과 랑만의 아침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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